개오동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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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오동나무

개오동나무의 효능
간암, 간경화, 백혈병 등 갖가지 간병치료, 백혈병, 신부전증, 신장염, 당뇨, 문둥병, 위궤양, 위암 등에 탁월한 효능 

개오동은 예부터 벼락이 피해가는 나무라 하여 뇌신목(雷神木), 뇌전동(雷電桐)으로 부르며 신성시했다. 이 나무가 집안에 있으면 천둥이 심해도 다른 재목이 모두 흔들리지 않는다고 믿었다. 『박물지(博物志)』에도 개오동을 뜰에 심어두게 되면 벼락이 떨어지는 일이 적다고 기록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 민속의 영향을 받아 궁궐이나 절간 같은 큰 건물에는 반드시 개오동을 심었으며 경복궁의 뜰에도 여러 그루가 있다. 개오동은 꽃향기가 좋아 벌들을 불러 모으는데, 북한에서는 향오동나무라고 부른다. 열매는 재실(梓實)이라 하여 주로 약용으로 사용한다.
어릴 때는 식용으로 쓰고 성숙한 과실은 말려서 신장염, 당뇨병, 기타 부종 등에 쓴다. 민간에서는 개오동 잎은 무좀에 특효라 하며 열매는 문둥병, 위궤양, 위암, 미역 먹고 체한 데 등에 쓴다. 개오동 목재는 오동나무보다 조금 단단하며 판자로 켜면 아름다운 무늬가 있다.
또한 습기에 견디는 성질이 강하여 가구나 악기를 만드는 데 쓰인다. 현재는 전국의 공원 및 정원에 조경수로 심어 기른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꽃개오동이 들어와 전국의 공원에 많이 식재되어 있어서 혼동하기 쉽다. 꽃개오동은 개오동과 달리 꽃이 백색이고 잎이 갈라지지 않는 점이 다르다.